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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끝까지 결백 강조…구속 여부 곧 결정

<8뉴스>

<앵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9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니다.

정혜진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심사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곽노현 교육감의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4시10분 쯤 끝났는데,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시간 넘게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은 실질심사가 끝난 뒤 법원에서 검찰청사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곽노현/서울시교육감 : 저는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이미 밝혔습니다. 진실이 저를 자유케 할 겁니다.]

곽 교육감은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교육청을 나서며 이렇게 결백을 강조했는데요.

최후 진술에서도, 지난해 10월 말까지는 실무자들 사이의 구두 약속에 대해 보고받은 적이 없고, 구두 약속 사실을 안 이후에도 이 내용을 추인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박명기 교수를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 박 교수를 만났으며, 이후 현금으로 박 교수에게 2억 원을 지원했지만 후보 사퇴의 대가는 아니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다 증거를 인멸하고 공범들과 말을 맞출 가능성이 큰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곽 교육감의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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