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폭행 혐의로 수배된 피의자를 경찰서까지 데려왔다 놓친 뒤 하루 만에 다시 붙잡았다.
9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방범순찰대는 지난 7일 오후 10시20분께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던 손 모(19)군을 붙잡았다.
신원조회 결과 손군 은 운전면허가 없는데다 지난 7월 검찰이 폭행 혐의로 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경찰은 손 군을 조사하기 위해 경비교통과 사무실로 데려갔으나 손 군은 조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다 오후 10시50분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튿날 오전 10시35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찜질방에서 손군을 다시 붙잡았다.
조사결과 검거 당시 군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도난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 군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에 절도·도주 혐의를 더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 군이 달아날 당시 경찰관이 피의자 감시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감시소홀 틈타 도주한 수배자 하루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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