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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판소리 갈라쇼! 도전하는 이자람

<앵커>

판소리꾼, 전방위 예술가, 천재 아티스트...예솔이 이자람씨를 부르는 말입니다. 이자람씨가 이번에는 판소리 갈라쇼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이자람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이제 갈라 쇼라 함은 분장, 소품, 조명 이런 것 없이 음악만 들려주는 것이 갈라쇼지 않습니까, 판소리 갈라 쇼면 판소리 하이라이트를 쭉 나열하는 겁니까?

[이자람 가수/국악인 : 예.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의 흔히 우리말로 눈대목이라고 합니다. 많이 아시는 하이라이트 대목들을 15분, 20분씩 준비해서 한꺼번에 무대 위에 올렸습니다.]

<앵커>

이자람 씨는 춘향가 완창 최연소로도 유명하지 않습니까? 완창하면서 자신을 괴롭혔던 그런 부분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걸 이번 갈라 쇼에 넣어보지 그러셨어요?

[이자람 가수/국악인 : 저를 괴롭혔던 시간은 사실 연습을 할 때 외로움이였거든요. 근데 갈라 쇼를 준비하다 보니 마찬가지로 완창을 준비하는 것 만큼 저를 괴롭히는 외로움이 있더라고요...]

<앵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자람 씨에 대해서 놀라워하는 것은 수많은 우리 소리 중에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 부르는 것만도 어려운데, 창작 판소리에 도전했단 말이죠. 이건 가르치는 곳도 없는데 왜 이런 일을 하셨어요?

[이자람 가수/국악인 :  판소리라는 장르가 굉장히 훌륭한 전통으로 우리에게 전해졌잖아요. 그런데 그 판소리의 힘 중에 동시대성이라는 힘이 있더라고요. 그것을 계속해서 만들어 왔다면...]

<앵커>

어릴 적에 '예솔아 할아버께서 부르셔' 이걸로 '어 누구야?'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에 판소리 공부하느라고 뜸했군요.

[이자람 가수/국악인 : 예, 그렇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예솔이 활동은 하지 않았고요, 계속 전통 판소리를 사사하고,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살지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앵커>

그리고나서는 또 해외 활동을 집중했던 것 같은데, 왜 그랬습니까?

[이자람 가수/국악인 : 창작 판소리. 작품 이름은 '사천가'. 그 작품이 해외에서 초청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서울에서 먼저 공연이 되고,  공연을 보러 오셨던 해외 예술감독님들이 직접 부르시기 시작하더라고요...]

<앵커>

아비뇽 국제연극제에도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바로 그 사천가 말이죠. 그거 사실 무슨 뜻인지 쉽게 이해 못 할 수도 있는데 외국인들이...어떻게 공감을 하던가요?

[이자람 가수/국악인 : 자막을 띄워서 저희가 하는 말을 동시에 같이 프랑스어로 자막 하시는 분이 함께 했습니다.]

<앵커>

관객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이자람 가수/국악인 : 함께 울고, 웃고 심지어 프랑스 국민들은 굉장히 공연에 익숙해서 그런지 정직하더라고요....]

<앵커>

이자람 씨가 판소리 공연도 하지만 사실은 홍대 앞에 가면 '아마도 이자람 밴드'라는 활동을 하잖아요.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또 놀라움이 있어요. 왜 그렇습니까?

[이자람 가수/국악인 : 글쎄요, 둘 다 저는 즐거워서 그리고 친구들하고 즐겁자고 하는 작업들인데...]

<앵커>

된장찌개하고 스파게티를 동시에 좋아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이자람 가수/국악인 : 그걸 동시에 좋아하는 거에요. 정확한 표현이십니다.]

<앵커>

밴드로써 또 판소리 완창가로써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자람 가수/국악인 :  계속 판소리라는 양식 안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의 작품을 만들고 싶고요, 밴드도 계속 친구들하고 즐겁게 우리의 이야기, 우리가 써낸 삶의 이야기 노래로 편하게 계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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