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의원 출신인 김 모씨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로비스트입니다.
김정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어제(7일) 전격 체포한 김 모씨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도 의회 의원을 지냈고 지난해에는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단체장 선거를 준비했던 인물입니다.
여권은 물론 야권에도 만만치 않은 인맥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모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 공적자금 투입 등을 통해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부산저축은행측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물증 확보를 위해 오늘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로비를 위해 접촉했던 정치권 인사와 로비 자금의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오늘 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구속된 박태규씨에 이어 여야 인사들과 두루 친분을 쌓아온 또다른 로비스트가 체포됨에 따라 정치권 로비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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