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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북상…연휴 강한 바람 동반한 비

<8뉴스>

태풍이 북상하면서 추석 연휴 날씨가 비상입니다.

주말부터 연휴 내내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비는 토요일 낮에 남부를 시작으로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추석날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태풍 꿀랍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약한 소형태풍인데다가 앞으로도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에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추석 당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 남해와 서해상에는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도는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 강원도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2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연휴 마지막 날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안전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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