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습니다. 석달 연속 동결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 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3%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해 물가보다는 경기를 받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물가도 중요하지만 미국의 경기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고, 수출 신장세가 꺾여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이 동결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당국과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 자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정책적 여건도 동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기준 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로 올라선 뒤 지난 6월 연 3.25%로 인상됐다가 이후 석달째 동결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은 존립목적에 금융안정이 더해지면서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촉구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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