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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아폴로 우주선 달 착륙 흔적 사진 공개

<8뉴스>

<앵커>

미 항공우주국이 과거 아폴로 우주선들이 달에 착륙했던 흔적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폴로 11호는 달에 간 게 아니라는 해묵은 조작설을 이 사진들로 잠재울 수 있기를 나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닐 암스트롱/아폴로 11호 우주인 :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인 달 착륙.

하지만 인류의 위대한 도약에도 불구하고 40년 넘도록 조작설이 제기돼 왔습니다.

공기가 없는 달에서 성조기가 펄럭이는 듯 보였고, 달 착륙선 아래 표면에 엔진 분사자국이 없는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오늘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 흔적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달 궤도 탐사 위성이 지난 2년 동안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폴로 11호보다 넉달 뒤 달에 간 아폴로 12호의 착륙 흔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2년 뒤 1971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4호의 흔적과 우주인들의 발자국도 뚜렷합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에서는 달 표면 탐사 차량이 남긴 두줄의 바퀴자국과 함께 당시 사용된 실험장비들도 포착됐습니다.

나사는 지난 2009년 아폴로 11호의 착륙지점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아폴로 우주선들의 착륙 흔적이 확인된 이번 사진 공개로 아폴로 11호 착륙 조작설을 둘러싼 의혹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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