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원화 강세를 억제하는 정책을 펴면서 인플레이션이 악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방황하는 원화'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의 8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올라 3년 만에 최고치였다면서, 환율 강박증을 떨치고 국내 물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습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은밀히 원화의 평가절하를 시도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켰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통화 문제를 나쁘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신문은 한국이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똑같은 방식을 쓰다 물가상승률이 치솟은 적이 있다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이번에는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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