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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고객 부채 비상'…신용융자 제동 확산

'증권사 고객 부채 비상'…신용융자 제동 확산
개인들이 빚내서 주식에 투자하다 막대한 손실을 보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용융자 등 대출규모를 줄이고 나섰습니다.

신용융자는 고객이 주식이나 현금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대우증권은 6일 신용융자로 투자 가능한 종목을 천 100개에서 800개로 줄이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성장형으로 구분되는 고객에 한해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중순 기존 고객의 신용융자 한도를 축소하고 신규고객은 신용융자를 할 수 없게 조치한 바 있으며, 삼성증권과 현대증권도 신용융자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수익률이 주가 변동률의 2배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에 한해 지난달 말부터 신용거래를 금지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오늘 여의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신용융자를 줄여야 증권사들의 건전성도 강화할 수 있다"고 발언해, 신용융자를 통한 무분별 주식투자에 대한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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