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내년부터 경로당에 쌀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자 실효성이 떨어지는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내년 1월부터 지역내 345개 경로당에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매월 20kg짜리 1포대씩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선 경로당에 나오는 노인들이 많지 않아 실효성이 낮고 선심성 행정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윤병국 부천시의원은 "노인 절반 이상이 나오는 경로당은 10%에 불과하다"며 "일률적인 쌀 무상 제공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쌀이 필요할 경우 현재 지급하고 있는 연간 600여만 원의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 등에서 구입하면 되고 부족하다면 운영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점심을 제공하면 노인들이 경로당에 더 자주 나와 활성화할 것으로 보이고 노인 대표들이 여러차례 요구한 내용"이며 "경기도내 14개 시·군에서도 이미 쌀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는 노인들에 대한 순수 복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쌀을 소비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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