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백화점, 대형마트, TV 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해 중소납품업체들의 판매수수료를 자율적으로 대폭 인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3대 백화점과 3대 대형마트, 5개 TV 홈쇼핑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형유통업체와 중소납품·입주업체 간 공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 유통산업은 국내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양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나 그 성장의 과실이 대형유통업체에 편중돼 중소유통업체와 납품업체의 생존기반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중소업체의 입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과도하게 높다고 인식되고 있는 판매수수료 문제"라면서 일정 규모의 중소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결과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중소의류업체의 경우 30% 안팎의 높은 판매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대형유통업체와 중소납품·입주업체 간에 공정한 거래질서를 정착시켜 내년을 유통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 원년이 되도록 하는 등 동반성장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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