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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 고리 끊자!…오바마 일자리 창출 총력

<앵커>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금융 시장 혼란, 이 악순환은 요즘 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위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일자리 창출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이번 목요일 밤으로 예정된 의회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 나온 저조한 고용 성적표가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주문하는 메시지가 된 셈입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이번 목요일, 우리는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인 진전을 볼 것입니다. 경제를 성장시키고 더 많은 미국인들이 당장 일자리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발표할 경기 부양책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최악의 일자리 사정을 염두에 둔 강한 처방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철도와 도로, 학교등 공공시설을 보강하는데 인력을 더 투입하고, 추가로 인력을 고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잇습니다.

아울러 소비 진작과 FTA 처리 방안 그리고 미국의 재정적자 축소 정책등도 경기부양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40% 아래로 떨어진 지지율을 높여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올 경기부양책의 강도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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