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판각 1천년을 기념하는 남북 불교도의 합동법회가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법회에는 남측의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의 심상진 위원장 및 향산군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남북한 승려, 신도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법회에서는 불교예식과 연설에 이어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불교도의 공동발원문이 봉독됐습니다.
공동발원문에서 남북 불교계는 "팔만대장경 판각 1천년을 맞아 합동법회를 갖는 것은 이 땅 위에 불법의 가르침대로 자비와 평등, 평화를 실현해 통일조국을 세우는 온 겨례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봉행하는 뜻깊은 불사"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남북 사이의 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기 위한 현실참여에 매진하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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