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북한 여성들을 '변화의 첨병'으로서 주목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한 미국 대사관의 외교전문을 보면 지난 2009년 12월 당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와 오찬 자리에서 북한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인택 장관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의 대다수가 여성이고 탈북자의 80%도 여성"이라며서 "북한의 시장과 비공식 경제에서 여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북한에서 '변화의 첨병'으로서 여성들의 잠재력에 대해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관은 또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청와대의 강경한 자세를 밝히면서 북한 정권이 식량을 인민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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