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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특보 해제…태풍 동해상으로 진출

<8뉴스>

늦더위가 물러갈 채비를 하면서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예년 이맘때의 초가을 다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태풍 '탈라스'는 여전히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일본 남쪽 해상까지 바짝 다가왔는데, 내일 아침에 오사카 부근 육상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남해와 동해상에서는 물결이 계속 높게 일겠고, 특히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 모레까지 동해안 쪽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도는 맑겠고,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영남 해안에도 강풍으로 인해 월파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호남은 광주의 기온 31도 등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뚜렷한 비소식 없이 예년 이맘때의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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