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지난 2006년 이라크에서 민간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지면서 10명의 이라크인을 즉결 처형했다는 유엔 관계자의 당시 전문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주 공개한 2006년 4월 발송 미 외교전문은 이 내용을 보고한 유엔 특별보고관 필립 알스턴의 서신 내용을 상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알스턴은 2006년 3월 15일 다국적군 살해 사건에 연관된 혐의를 받는 한 농부를 체포하기 위해 기습작전을 벌이는 도중, 다국적군이 이 농부의 집에 들어가 모든 사람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전원 즉결 처형했다고 전했습니다.
처형된 사람 가운데 4명은 여성이었고 5명은 아이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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