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로커비 폭파범의 신병 인도 문제를 놓고 사실상 리비아 차기 정권을 책임질 시민군 측에 본격적인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파리에서 각국 정상들과 리비아 재건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인사들과 만나 테러범을 반드시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폭파범 압델바셋 알-메그라히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 2009년 온정적 차원에서 석방된 데 대해 미 정부는 매우 우려해 왔다면서,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가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알-메그라히의 공범 존재 등에 대해 위원회가 더욱 자세한 정보를 미 정부에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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