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부인을 오늘(31일) 오후에 소환합니다. 검찰은 박명기 교수에게 건넨 2억 원 가운데 일부가 부인 계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곽 교육감도 이번 주 안에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부인 정 모씨에 대해 오늘 오후 서초동 검찰청으로 나오라고 소환 통보했습니다.
정씨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돈거래 의혹의 참고인 자격으로 나오게 됩니다.
검찰은 이미 곽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게 건넨 2억 원 가운데 3,000만 원이 부인 계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건너가게 된 경위와 돈의 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곽 교육감과 박 교수 사이에 이뤄진 단일화 협상 과정에 관여한 진보진영 인사들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17일 남산 근처 호텔, 5월 18일 시내 음식점, 그리고 같은 날 오후 사당역 다방에서 단일화를 위한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7~8명이 참석한 이런 회의 외에 박 교수의 사퇴 조건을 조율하기 위해 2~3명이 참여하는 소모임도 열렸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이들이 돈거래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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