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에 이어, 21일. 일본의 민영방송 후지 TV 앞에는 1만 명에 가까운 일본인들이 한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후지 TV가 과도하게 많은 분량의 한류 방송을 편성한 데 대한 항의 시위였다.
시위의 발단은 후지 TV의 한류 편중을 비판한 한 배우의 트위터 발언. 여기에 우익 성향이 강한 인터넷 세대('네토우요쿠')들이 동참하면서 시위가 대규모로 커졌다.
'겨울연가'와 '욘사마 열풍'으로 시작된 일본의 한류는, 최근 K-POP 열풍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지상파 방송들은 한국 드라마를 정기 편성하고 일본에 진출한 한국 아이돌 그룹들의 인기와 앨범 판매량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폭넓은 연령층으로 확대된 한류의 인기는 일본 내 우익 세력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류 열풍 속에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반한류'의 움직임은 일본 사회에 얼마나 깊이, 또 널리 퍼져 있는 것일까. 또 이를 바라보는 일본 주류 사회의 시각은 어떤 것일까.
'현장 21'에서는 일본 내 반한류 현상의 실체와 배경을 짚어 보고, 앞으로 한류의 방향을 고민해 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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