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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육상, 남자 110m 허들 '박빙의 라이벌전'

<8뉴스>

<앵커>

대회 사흘째인 오늘(29일)은 최고의 라이벌전이 펼쳐집니다. 남자 110m 허들에서 100분의 1초차로 세계랭킹 1, 2, 3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이 잠시 뒤에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인 쿠바의 노블레스.

노블레스에 0.01초차로 1인자 자리를 내준 중국의 류샹.

두 선수는 조금 전 준결승전 1조에서 100분의 1초 차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스타트는 노블레스가 빨랐지만, 류샹이 20m를 남겨놓고 치고 나갔습니다.

류샹이 13초31로 가장 먼저 골인했고, 0.01초 뒤진 노블레스는 2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랭킹은 3위지만 올 시즌 기록이 제일 좋은 미국의 데이비드 올리버도 준결승 2조 경기를 2위로 통과했습니다.

최고기록에서 세 선수간의 차이는 단 0.02초 밖에 나지 않는 만큼, 잠시 후 결승전에는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

여자 100m 준결승전에서는 현역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의 카멜리라 지터가 11초02, 전체 1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올라, 강력한 라이벌인 자메이카의 셸리 안 프레이저, 캠벨 브라운 등과 불꽃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남자 400m 허들의 이승윤과 여자 400m 허들의 송경미는 모두 예선 탈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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