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리모델링 중이던 주택이 무너져 주민 2명과 인부 3명 등 모두 5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창동의 한 주택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과 일부 등 모두 5명이 매몰됐다가 주민 47살 양모 씨는 자력으로 탈출했고, 인부 49살 남 모 씨 등 2명은 2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발생 4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40분쯤 인부 46살 박 모 씨가 구조됐습니다.
박 씨는 다리와 가슴 등이 건물 더미에 깔렸었지만 의식이 있고, 질문에도 답할 수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오후 2시 반쯤 마지막으로 발견된 37살 최 모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 집은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최근 폭우로 침수가 돼 1층 집이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76년도에 지어 노후한 상태였던 이 집에서 1층 공사와 함께 지하에 방을 늘리기 위한 땅파기 공사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구청의 허가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건물의 건축 담당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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