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앞바다의 수온이 해수면 부근에서는 3월에 가장 낮고, 수심 2백m에서는 7월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가 무인관측기를 이용해 울릉분지 부근의 해수온도를 관측한 결과, 수심 4백m까지는 수온이 계절에 따라 변하지만 그 이하에서는 거의 일정하게 나타났습니다.
해수면 부근의 수온은 3월에 10.8도로 최저, 10월에 22.6도로 최고값을 기록했고, 수심 2백미터에서는 7월에 3도로 최저, 11월에 5.5도로 최고값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수심 4백미터부터 최대 수심 2천2백미터까지의 심해에서는 수온이 0.3도에서 0.8도로 연중 거의 일정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는 전 세계 해양의 수온과 염분, 해류를 관측하는 '국제 ARGO 공동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상청이 매년 띄우고 있는 무인관측기 'ARGO 플로트'에서 얻은 것입니다.
무게 26kg에 길이 180cm의 원통형 모양인 ARGO 플로트는 깊은 바닷속까지 내려갔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해수면으로 떠올라 위성에 관측자료를 전달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관측자료가 동해 해양환경 예측모델의 신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울릉도 해수온도 계절 변화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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