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스포츠 스타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의 손흥민 선수는 시즌 2호 골을 터뜨렸고,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은 8호 홈런을 쳤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쾰른전에서 2 : 2로 맞선 후반 18분에 역전골을 뽑았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슛을 골문 구석에 꽂았습니다.
올시즌 3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앞서 팀의 두 번째 골에도 기여했습니다.
프리킥에서 손흥민의 헤딩슛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라이코비치가 밀어넣었습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손흥민은 후반 28분 헤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접질려 교체됐고 팀도 4 : 3으로 졌습니다.
손흥민은 월드컵 3차 예선에 돌입하는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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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은 지바 롯데와 경기에서 3 : 1로 앞선 6회말 1, 3루에서 우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4일 만에 기록한 시즌 8번째 홈런입니다.
오릭스는 6 : 4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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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경쟁이 치열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기아가 SK에 3연승을 거둬 2위로 올라섰습니다.
2 : 2 동점이던 9회말 노아웃 1, 2루에서 안치홍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K는 4위로 밀려났습니다.
롯데는 넥센을 물리치고 3위에 자리했습니다.
1 : 0으로 끌려가던 6회 초에 문규현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선두 삼성에 7 : 2로, LG는 한화에 5 : 1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