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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객 승합차-승용차 도로서 충돌…2명 사망

<8뉴스>

<앵커>

호남고속도로에서 벌초를 다녀오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뒷차와 부딪혔습니다.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KBC 임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12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가 난 곳은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장성 인터체인지 인근입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 55분쯤, 55살 문 모 씨가 승합차를 운전하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로에 뒤집혔습니다.

문 씨의 승합차는 다시 뒤따라오던 37살 오 모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견인차 기사 : (저희가 도착했을 때)1, 2차 도로를 다 막아서 차들이 진입을 못하고 있었어요.]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문 씨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78살 황 모 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승합차 탑승자 7명과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살던 친척들인 이들은 고향인 전남 장흥에서 벌초를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 벌초 갔다 와서 피곤해서 졸지 않았을까요? 일단 그렇게 추정은 돼요. 장거리 운전하셨고 서울에서 내려오셨기 때문에….]

경찰은 승합차량 탑승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효(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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