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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목서 늦더위 기승…벌초·성묘객 '북적'

<8뉴스>

<앵커>

오늘(28일) 많이 더우셨죠? 막바지 더위를 즐기느라,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준비하느라 주말이 바빴습니다.

휴일표정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지역엔 때늦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평년 보다 4도 이상 높은 32도를 기록했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폐장을 앞둔 한강 둔치 수영장은 가족끼리 나온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한지민/초등학교 6학년 : 날씨도 더워서 물놀이 나왔는데 물도 시원하고 그래서 더위도 잊어버린 것 같아요.]

계곡에도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돌 밑에 숨어 있는 가재를 찾으며 더위를 잊습니다.

[최명준/경기도 파주시 : 집에 있는데 날씨도 덥고 여름도 막바지고 그래서 가족들하고 집이 근처다 보니까 가까운데 나와서 물놀이도 하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는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예초기가 바쁘게 돌아가고 낫으로, 손으로, 길게 자란 잡초를 정성스레 제거합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조상의 묘소가 유실된 가족들은 더욱 분주했습니다.

[장기영/서울 서초동 : (비로)봉분이 다 없어지고 또 자꾸 이런 비 피해나고 하는데 힘들 것 같아서 이왕이면 화장으로 모셔서 묘를 정리하려고….]

벌초와 성묘 차량들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곳곳에서 하루 종일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안필성, 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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