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호남, 폭염주의보…내일도 무더위 계속

<8뉴스>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호남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동풍이 불어오면서 푄 현상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내일(29일)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는데요, 서울의 낮기온이 32도, 광주는 33도까지 오르겠고,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도 내일 대체로 맑고 낮에는 덥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동쪽 해상에 머무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또 태풍 '난마돌'은 중국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낮에는 덥겠습니다.

영동지방은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남지방도 구름 많고 무덥겠는데요, 호남지방은 낮동안 열기가 쌓이면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울릉도, 독도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당분간은 별다른 비 소식은 없겠는 상태인데요, 주중반까지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