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세계국립극장 대표작' 한 자리에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지난 한 주간 상영 영화 순위입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블라인드'가 각각 2위,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입니다.

'행오버2',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 가운데, '행오버2'  만나보시죠.

결혼을 앞두고 절친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주인공.

술에서 깨보니 낯선 장소에서 영문 모를 일들에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엉뚱하고 개성 넘치는 친구들과 기억나지 않는 지난밤의 흔적을 좇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다음은 공연 소식입니다.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내한공연, 그리고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마지막으로 뮤지컬 '맘마미아' 가운데,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만나보시죠.

프랑스·체코·독일·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국립극장의 대표작 30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최고의 희극작가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와 이미지 연극의 거장 로버트 윌슨의 '마크로풀로스의 비밀'과 같은 세계적 걸작들과 함께 국립창극단의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도 처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서점가 가볼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 마지막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이 세 작품이 각각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2·3위에 올랐습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올해 한국 문단의 최대 수확으로 꼽히는 31살 젊은 소설가, 김애란 씨의 장편소설입니다.

조로증으로 여든 살의 몸을 지닌 열일곱 살 소년 이야기인데, 최신 문학 계간지들은 앞다퉈서 신예 작가 김애란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