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에 이어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산업시찰 등 경제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26일) 중국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방문 이틀째인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오전 헤이룽장성의 '치치하얼'에 도착해 산업시설을 시찰했습니다.
치치하얼은 헤이룽장 성에서 하얼빈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중국 동북 지역의 대표적인 공업 기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일정엔 중국의 차기 최고 지도자 격인 시진핑 부주석이 동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후엔 중국의 최대 지상 유전이 있는 다칭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다칭시 곳곳엔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는 등 김 위원장을 맞을 준비를 끝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칭시에서 김 위원장은 유전관련 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은 하얼빈을 거쳐 창춘에서 중국 지도부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한과 중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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