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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전설이 되고 싶다"…라이벌 파월 못 뛴다

<8뉴스>

<앵커>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이 선수 경기는 꼭 보고싶다는 분들 많습니다.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가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설'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흥겹게 춤을 추고, 레게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대구에 온 뒤 언론을 피해 다녔던 우사인 볼트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고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세계 4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기자회견에서 볼트는 2회 연속 3관왕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우사인 볼트 : 이번 대회의 결과가 '육상의 전설'이 되는 첫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성팬답게 축구얘기도 빼놓지않앗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입제의가 오면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올 시즌도 맨유가 우승입니다.]

볼트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아사파 파월은 허벅지 부상이 도져 100m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파월은 오늘(25일) 기자회견에도 나오지않았습니다.

최대 라이벌인 파월이 빠지게 되면서 이번 대회 남자 100m는 볼트의 독주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톰슨은 올 시즌 기록에서는 볼트보다 빨랐어도 파월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중국의 허들 영웅 류샹과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러시아의 이신바예바도 대구에 입성해 대회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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