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은 24일 "일정상 이달 내에 한나라당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저녁 대구 남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매일신문사 2011 정치아카데미 2기 개강식 특강이 끝난 뒤 당 복귀 시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이 귀국해봐야 알겠다"며 "추석 연휴와 후임자 청문회 준비도 있고 해서 언제라고 날짜를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일정상 이달에 당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에 복귀한 뒤 역할과 관련해 "백의종군, 토의종군(土衣從軍ㆍ백의종군보다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하겠다"며 "당이 화합하고 하나 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개표가 무산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우리로서는 뜻밖의 결과다"며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당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권 도전의향을 묻는 질문에 "지금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는 게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는데 내 전부를 걸어야 한다"며 "내가 딴생각하고 빈틈이 생기면 레임덕이 빨리온다"고 현재로서는 대선 출마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오 "주민투표 개표 무산 '뜻밖의 결과'"
주민투표 개표 무산 "뜻밖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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