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33.3%. 이번 주민투표의 최대 관심사는 이 투표율입니다. 한나라당은 "충분히 가능하다.", 민주당은 "어림도 없다."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이어서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 주재로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을 소집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투표율을 오전10시까지 20% 가까이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투표율 33.3%는 2007년 이명박 후보와 지난해 오세훈 후보가 서울에서 얻었던 표보다 각각 11만표와 71만표가 더 많긴 하지만, 넘지 못할 벽은 아나라는 겁니다.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오 시장이 시장직 걸고 난 뒤에 투표율이 지금 상승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투표 불참을 당론으로 확정한 민주당은 투표율이 2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전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져도 투표에 참여해 반대하지 않고 투표 불참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서울 시민들이 오세훈 시장이 그렇게 속여넘길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만만한 분들이 아닙니다.]
불법 투표운동 공방도 거세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부 구청이나 투표 거부 단체가 투표를 방해하는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한나라당 대변인 : 투표 불참으로 시민의 의사 확인을 막으려고 하는 범법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군 부대와 공기업이 투표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변인 : 장병들에게 휴가나 외출·외박을 허가하고, 복귀시에 투표확인증을 제출하라는 군의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야는 주민투표법에는 별다른 제재조항이 없다며 투표 참여 또는 투표 거부 운동을 내일도 계속할 예정이어서 주민투표 후에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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