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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리아?…카다피 몰락, 시위대 새 동력

<8뉴스>

<앵커>

하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고 있습니다. 튀니지와 이집트에 이어서 리비아까지 이렇게 장기독재가 사실상 막을 내리면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독재자들이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시리아와 예멘입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리아에선 5개월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20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부자 세습으로 41년 간 집권한 알-아사드 대통령은 학살에 가까운 진압을 펼쳤습니다.

시내 어디든 사람들이 모였다 하면, 어김없이 저격수의 총알이 날아들고 해군 함정을 동원한 함포 사격도 서슴지 않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퇴진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사드는 요지부동입니다. 

[알-아사드/시리아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의 퇴진 요청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멘에서도 33년 독재자, 살레 대통령에 맞선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살레는 반정부 세력의 폭탄테러로 다쳐 두 달 넘게 요양중이지만, 권력 이양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옹성 같던 카다피의 몰락은 두 나라 시위대 모두에게 새로운 동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타와프/예멘 반정부 시위대 : 우리는 정권이 바뀔 때까지 계속 맞서 싸울 것입니다. 세계가 우리의 뜻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방이 군사 개입을 꺼리고 있고 내부 갈등이 남아있긴 하지만, 국민들의 강한 의지 앞에서 시리아와 예멘의 민주화 혁명 성공도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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