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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에 상납까지' 군납 건빵·햄버거도 비리

'담합에 상납까지' 군납 건빵·햄버거도 비리

65만 국군 장병이 즐겨 먹는 건빵과 햄버거가 입찰 담합과 뇌물 수수 같은 비리로 얼룩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입찰 담합을 통해 납품 단가를 부풀린 혐의로 9개 군납 업체 대표 10명을 입건하고, 업체에서 거액을 받은 의혹이 있는 방위사업청 이 모 사무관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와 올해 건빵과 햄버거빵 낙찰이 확실시되는 A업체에 접근해 납품 단가를 높여주는 대가로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사는 최근 2년간 가격이 싼 밀가루 혼합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함량미달 건빵 천2백만 봉지를 만들어 6천100만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또 군 간부 8명이 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위생점검 등 단속정보를 A사에 흘려줬다면서 이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국방부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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