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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박사이트 운영자 도피중 마약까지

대형 도박사이트 운영자 도피중 마약까지
대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벌어들이다 수배당하자 도피생활을 하며 마약을 투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벌어들이다 수배당하자 도피생활을 하며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34살 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허 씨는 도박장 개설과 뺑소니 등 혐의로 지명수배를 당한 지난 2009년 3월부터 수사를 피해 서울 강남구 일대에 숨어 지내며 32살 김 모 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씨는 지난 2007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외에 서버를 둔 대형 인터넷 도박사이트 두 곳의 한국사무실을 운영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각각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이 도박사이트 가운데는 영국 프로축구팀 토트넘과 스폰서 계약을 맺었으나 국내에서는 불법인 도박회사의 사무실도 있었으며 사이트 두 곳을 운영해 벌어들인 총 수익은 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3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 몸과 마음이 지쳐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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