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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아이 더워∼'…팬더의 여름나기

여름도 이제 막바지인데요, 더위에 약한 자이언트 팬더들과 곰들을 보살피는 사육사들의 여름나기도 힘겹기만 합니다.

자이언트 팬더의 본고장인 중국 쓰촨성 청두의 동물원입니다.

커다란 자이언트 팬더들이 얼음 덩어리를 끌어 안고 혀로 핥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꽤 낮은 청두에서는 요즘 13일째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팬더들에게 적당한 온도는 26도 정도라고 하는데요, 멸종위기보호종인 팬더들이 혹시 더위라도 먹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사육사들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팬더 한 마리당 하루에 너댓 개의 얼음 덩어리가 필요한데, 수백 마리의 팬더가 살고 있는 이 동물원에서는 하루 평균 3천개의 얼음 덩어리를 쉴새 없이 만들어 우리 안으로 날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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