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은밀하고 가장 빠르게…최정예 특전사 침투훈련

<8뉴스>

<앵커>

우리군 최고의 정예부대, 특전사라고 하면 흔히 낙하산 타는 모습이 떠오르죠? 그런데, 이 특전사 용사들 바다에서 더 용맹합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서해바다.

시야가 가려지는 악조건이지만 고속보트에 몸을 실은 특전사 대원들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육지가 1백여 미터 앞으로 다가오면 직접 물살을 가르며 해안 접안을 시도합니다.

특전사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침투훈련이 많지만 해상 침투훈련도 함께 받습니다.

보트로 3km를 이동해 적을 기습타격하는 훈련입니다.

특전사 대원들은 이번 해상 침투 훈련을 통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가장 은밀하고 가장 빠르게 적 진지에 침투하는 훈련을 받게됩니다.

상륙한 특전대원들은 적 시설을 공격한 뒤 퇴각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치게 됩니다.

특히, 해상 침투훈련은 매일 10km 넘는 해안 구보와 PT 체조 등 강력한 체력 훈련을 병행합니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4km 전투수영도 필수 코스입니다.

[박성화 중사/특전사 9특전여단 : 한 시간 동안의 PT를 통해서 강인한 체력단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전대원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이상없습니다. 힘들지 않습니다.]

특전사 대원들의 해상 침투훈련은 여름 2주 동안 1년에 한 차례 실시되며 이를 통해 최정예 특수부대의 위상을 더 높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