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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하락세…금값 사상 최고치

<앵커>

오늘(20일) 우리 증시가 열리지 않는 게 다행입니다. 미국 증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속에 1만 800선까지 주저앉았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오늘도 173포인트가 떨어지면서 1만 817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개장 초반 혼조세를 거듭하다 한 때 만 천선 가까이 회복되기도 했지만, 막판 기술주와 은행주가 폭락하면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런던은 1.01%, 독일 2.19%, 프랑스 1.92% 떨어졌습니다.

유럽의 부채 위기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CNN 기자 : 아직도 불확실성과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주식 매매도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제이피 모건은 올해와 내년의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7%에서 1.6%, 1.9%에서 1.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미국 금융감독 당국은 미국에서 영업중인 유럽계 은행들의 자금조달동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어, 유럽은행의 차입난이 세계 경제의 또 다른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하락과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뉴욕유가도 어제보다 12센트 떨어진 배럴당 82.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금값은 어제보다 30달러 오른 1,852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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