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 저가매수 기회라던 일부 전문가들 전망은 모두 틀린 말이었습니다. 하룻동안 64조가 증발했습니다. 공포의 확산이 확연합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부터 큰 폭으로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115.7포인트나 폭락하면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744.88로 마쳤습니다.
하루 낙폭으론 역대 3번째로 컸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이틀째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하루에 사라진 시가총액만 역대 최고인 64조 8천억원, 시가총액은 11개월 만에 천 조원대가 무너졌습니다.
[김윤기/대신경제연구소장 :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가운데 자본유출이 자유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악재에 대해서 민감도가 큰 것이 크게 주가가 빠지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표주마저 추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은 한숨이 터져 나옵니다.
[개인투자자 : 망했지, 다 망했어.]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주식투자 했다가 주가급락으로 강제로 담보 주식이 매각되면서 큰 손실을 본 개인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영원/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낙관도 금물이다. 경제 전망 자체가 보수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이익전망도 하향조정될 수밖에 없고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부도 위험과 미국과 유럽 경기의 둔화 조짐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악재인 만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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