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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러시아 방문 임박…가스관 사업 논의할듯

<8뉴스>

<앵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이르면 내일(20일)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9년 만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황진하/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 김정일 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했다. 어떤 수단으로 갈 것이냐, 또 행적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까지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이르면 내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러시아 국경 지역으로 출발준비를 하고 있고, 러시아 역시 푸틴 총리가 북-중 국경 지역으로 곧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동경로로 미뤄볼 때 김정일, 푸틴 두 사람의 회동 장소는 블라디보스톡이 유력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9년 만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식량을 비롯한 경제원조와 핵 문제에 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산 가스를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북한이 수용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최종 합의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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