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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자신이 낳은 갓난 아기 4명이나 버려

경찰 DNA대조로 확인…"자녀 3명 키우고 있어 더는 양육 어려워"

30대 여성, 자신이 낳은 갓난 아기 4명이나 버려
30대 후반의 여성이 5년 동안 자신이 낳은 아기를 4명이나 내다 버린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생후 4일 된 남자아기를 공터에 버린 혐의로 38살 J씨를 입건해 조사한 결과, 이전에도 3명의 아기를 더 내다 버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J씨는 지난달 24일 남해군의 모 복지시설 화장실에서 혼자 출산한 남자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인근 공터에 버렸다가 폐쇄회로 화면에 모습이 찍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J씨는 지난 2006년 8월과 2008년 8월, 2010년 5월에도 자신이 낳은 아기를 내다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J씨의 구강 세포를 국립과학 수사 연구원에 보내 최근 몇 년간 남해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아기 3명과 DNA를 대조한 결과 J씨가 아기들의 생모로 확인됐습니다.

버려진 아기 3명은 모두 복지 기관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입양됐습니다.

J씨는 현재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가 늘면 양육하기 어려워 태어난 아기를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J씨가 버린 아기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그녀가 현재 다른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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