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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제' 도입 검토…식품 반품비용 절감

<8뉴스>

<앵커>

정부가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모두 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서라는데, 어떤 내용인지 강선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한 제빵업체 식빵입니다.

유통기한은 단 사흘. 하지만 냉장 보관만 하면 20일이 지나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소비자원은 말합니다. 

[정윤희 박사/한국소비자원 : 현재 유통기한의 대부분은 최상의 품질기한에 있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시점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일정량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때문에 생기는 식품업체들의 반품 비용은 한해에 무려 6500억원.

정부는 이에 따라 기존의 유통기한보다는 길고 소비자 안전에 문제가 없는 최종시한인 '소비기한' 표기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1985년에 도입된 지금의 식품 유통기한 제도의 경우, 일본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과 같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함께 표시해 유통기한은 넘겼지만 소비기한 안에 있는 제품은 싸게 팔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의 가격안정에 기여할 거라는 게 정부의 복안입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도 안전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납득시키는 게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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