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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조남호 증인 출석

<앵커>

오늘(18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립니다. 해외출장 갔다면서 그동안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았던 조남회 회장이 사실은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볼만할 것 같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를 갖습니다.

정리해고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한진중공업 측이 기울인 노력이 무엇인지, 일감을 해외로 돌리기 위해 영도 조선소의 선박 수주를 일부러 게을리 한 것은 아닌지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논란 거리가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최근 귀국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조남호 회장이 희망버스 행사가 이어지던 지난달 중순, 국내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회장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라는 각계의 요구에 선박수주를 위해 해외출장 중이라고 해명해 왔습니다.

국회 청문회 또한 조 회장이 해외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두 달 가까이 열리지 못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거셀 전망입니다.

한편 참고인으로 채택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크레인 농성을 계속하며 청문회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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