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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야권 대통합 주도"…대망 행보 주목

<8뉴스>

<앵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야권 대통합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혁신과 통합 모임.

야권 대통합을 위한 제안자들의 모임입니다.

지난 4월 김해을 보궐선거 때 야권 후보 단일화작업을 시작으로 계속해왔던 야권 통합작업에 이제는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광범위한 통합세력을 규합해서 그 힘으로 정당들의 통합을 이끌어내는 그런 방식의 통합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제시했던 '연합정당 통합론' 즉, 정당간 흡수통합이 아니라 각 정당이 정체성을 갖고 연대하는 방식을 관철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며 현실 정치에 한 발 다가선 문 이사장은 앞으로 야권 통합 모임의 지방순회에 적극 참여하고 더 나아가 야 5당 대표들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손학규 대표를 앞질렀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손학규 대표와 문재인 이사장의 경쟁체제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향후 대권구도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야권통합 논의는 최근 급부상한 이른바 '문재인 대망론'이 힘을 받게 될 지를 결정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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