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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불량자도 대출 'OK'…대출광고 조심!

<앵커>

신용불량자도 전화 한 번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광고,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수수료만 챙기고 연락을 끊는 대출 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TJB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생활비 200만 원이 필요했던 37살 주부 조 모씨, 전화 한 통에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연락하자 업체는 10%인 20만 원을 수수료로 요구했습니다.

돈을 부치자 업체는 대출금을 올려주겠다며 더 많은 수수료를 요구했고, 조씨는 모두 6차례에 걸쳐 860만 원을 보냈지만 이후 연락은 끊겼습니다.

[조 모씨/대출사기 피해자 : (수수료)400만 원을 다시 돌려받고 싶으면 더 입금을 하라고(그러더라고요) 돈을 돌려받기 위해서 계속 돈을 넣었던 게 이렇게 커진 거예요.]

경찰에 구속된 34살 이 모씨 등 일당 13명은 최근 5개월 동안 750명을 상대로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여 13억 원을 챙겼습니다.

사기단은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으로 외제차를 사거나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경기 침체를 틈타 서민들을 노린 대출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TJB) 노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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