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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 '6단계 분리이론' 실험

페이스북 이용 '6단계 분리이론' 실험
야후와 페이스북이 공동으로 페이스북 회원들을 활용해 모든 사람이 6명만 거치면 모두 관계로 얽혀 있다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6단계 분리이론' 실험을 하기로 했다고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번 주 중에 시작될 이번 실험에서 페이스북과 야후의 사회과학자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들이 모르는 최종 전달자에게 메시지를 중계해 주는 동안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온라인 연결을 거치는지를 보게 된다.

이번 실험은 사람들 간 관계가 밀그램 등이 주장했던 것처럼 실제로 6단계 이내에서 모두 연결되는지와 관련해 지속돼온 의문을 해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밀그램의 실험은 작은 모집단 만을 이용해 많은 사회과학자 사이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야후의 연구과학 책임자인 던컨 와츠는 "최근까지 이 같은 실험이 제대로 진행된 적이 없어 이번 실험은 그동안 제기돼온 의심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이론이 발표된 1960년대에 비해 현재 세계 인구가 두 배가 됐으며, 페이스북 가입자가 7억5천만명이 되는 등 온라인 소셜네트워크 출현도 달라진 점이다.

이번 실험에는 페이스북이 이용될 예정이며, 현재 페이스북 회원들은 평균 친구의 수가 13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신문은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이 사이트(http://smallworld.sandbox.yahoo.com)를 통해 실험에 참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리 밀그램은 1967년 미국 캔자스 위치타와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주민들에게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한 주식중개인과 가장 가까울 것 같은 지인에게 편지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몇 사람을 거쳐 이 주식중개인에게 전달되는지를 실험했으며, 평균 5.5명을 거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밀그림이 보낸 편지 300통 가운데 단 64통만 최종적으로 전달돼 오류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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