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최고 100mm 호우

<8뉴스>

<앵커>

또 비 소식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오늘(16일) 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에 돌풍까지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네, 마포대교 남단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기자> 

네, 저녁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가 지금은 제법 강해진 상태입니다.

수도권과 내륙 일부 지역에는 지금도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이곳 여의도를 지나는 시민들도 비를 피해 퇴근길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밤 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는 또 한 차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오전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경북 북부, 서해5도가 40mm에서 최고 100mm, 강원 영동과 경북 남부, 호남이 10mm에서 60mm, 경남과 제주도는 5mm에서 40mm 안팎입니다.

서해5도와 경기도 광주, 강원도 원주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내일 낮에는 대부분 끝나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내일 오후 늦게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인 모레 오전에는 영남과 동해안 지방에, 금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