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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단지 잇단 화재…안전불감증 여전

<앵커>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크고 작은 폭발·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습니다. 울산시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선우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서만 2차례 폭발 사고가 발생한 삼양사 울산공장.

지난 5월엔 옥외 톨루엔 저장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6월엔 설탕원료 저장탱크에서 분진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또 일어났습니다.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이같은 폭발·화재 사고는 지난 2008년 34건, 2009년과 지난해 각각 25건, 그리고 올들어선 벌써 32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나 급증해 대형 재난사고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성된지 50년 가까운 산업단지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울산시는 지난 한달 동안 대형 화재 취약 3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이가운데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취급한 엘에스켐과 위험물 지급기준을 지키지 않은 명성기업은 '무허가 위험물 취급과 위험물 취급 기준 위반'으로 입건됐습니다.

울산시는 또 소방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DKT와 부산주공, 무림P&P, 성진지오텍 3공장 등 4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강희수/울산시소방본부 예방홍보담당 : 대다수 업체는 방화관리를 양호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업체에서 안전 관리 의식의 미흡으로 방화관리 업무가 저조한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다음달 11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차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2차 점검에서도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UBC) 선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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