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마트에서 올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려면 20만 원이 넘게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갈비세트가 꼽혔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물가가 4%대의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추석 차례상 비용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롯데마트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우와 참조기, 과일 등 추석 차례상에 올릴 28개 재료 값이 20만 9,44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5.2% 오른 겁니다.
추석이 예년보다 빠른 데다가 집중 호우로 낙과 피해가 커 과일값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사과와 단감이 지난해보다 10%와 17% 오르고, 배는 30% 정도 비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한우는 소고기의 수입량과 한우 도축 두수가 늘어 산적과 국거리의 예상 가격이 지난해보다 24.7%, 33.8% 내려갈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추석 때 받고 싶은 선물로는 먹을거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농협유통이 3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3%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갈비세트를 선택했습니다.
냉장 한우세트가 9.8%로 2위를 차지했고, 사과와 배가 6.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추석 선물 구매 비용은 10만 원에서 30만 원이 54%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 미만이 26.2%, 30만에서 50만 원이 15.8%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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