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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사재 5천억 규모 사회 복지재단 설립

<앵커>

범 현대가가 5천억 원 규모의 사회 복지재단을 설립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15일) 기업을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는데 타이밍이 절묘합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범 현대 가문이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 설립 계획을 오늘 오전 발표합니다.

아산나눔재단의 출연금 총액은 5천억 원으로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사재 2천억 원, 현대중공업 그룹 6개 계열사들이 2,380억 원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 KCC, 현대해상,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등 범 현대가 그룹과 대주주들이 약 60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 그룹과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아산나눔재단 설립은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나눔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후손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명예회장이 지난 77년 설립한 아산재단이 병원과 장학 사업을 해왔다면 후손들이 만든 아산나눔재단은 양극화 해소와 청소년 창업 정신을 고취시키는 사업을 주로 벌일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8.15 경축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시점에서 발표된 출연 계획인 만큼 다른 그룹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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