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는 사흘째 올랐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손실분을 거의 만회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 5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14포인트 올라 1만 1천4백83에 육박했고 다른 지수도 2% 가량 올랐습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사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구글의 모토롤라 모빌리티 인수 등 인수합병 호재들이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지난 6월 현재 390억 달러였던 보유 현금의 30퍼센트를 쏟아넣는 이번 거래가 과연 현명한 것인지 일부 분석가들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1.4퍼센트가량 하락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세계시장을 뒤흔들었던 대형 악재와 관련한 추가 악재가 없었다는 것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독일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의 파리 회동에 대한 기대감 속에 사흘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습니다.
8월 주택시장지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8월 뉴욕지역 제조업 지수도 석달 연속 하락해, 9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증시 반등과 함께 슬금슬금 다시 오르고 있는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오늘(16일)도 3% 올라서 배럴당 87.9달러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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